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무주택 유지·가격 경쟁력 이점

7개동, 660가구 규모…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수혜·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등 관심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호재와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맞물리면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은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남사(아곡)지구 7블록에 공급하는 7개동, 660가구 규모의 단지다. 660가구는 전용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PC 1가구 ▲182㎡P 1가구로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비교적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희소성 높은 중형 타입과 펜트하우스까지 더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다양한 이점이 부각되면서 선착순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청약 경쟁이 발생하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면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입주 전에 판매해도 된다는 의미다. 단, 세금 계산 시에는 주택 수에 포함한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인근 A단지와 비교해 분양가가 5000만원 이상 저렴하며, 지난해 분양에 돌입한 B단지보다도 분양가가 낮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예고하면서 기존 구축 단지보다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흥행에 한 몫 하는 요소다. 6월 30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종전 규정(DSR 2단계)을 적용해 추가로 금리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분양 관계자는 “선착순 계약을 시작하고 잔여 동·호수에 대한 문의가 늘었고,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지는 추세”라며 “합리적 가격과 주택 수 미포함,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유리한 조건들이 많은 데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초대형 호재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각종 호재에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관심을 받는 배경 중 하나다.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남사도서관도 위치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사(아곡)지구 일대는 수도권이지만, 농·어촌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통여건도 다양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4차선 처인성로가 있으며, 지난 1월 개통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등의 광역 교통망 구축도 예정돼 있다.